서울시, 일터 으뜸절전소 선발대회 우수업소 22곳 선정
서울시, 일터 으뜸절전소 선발대회 우수업소 22곳 선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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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업부문의 에너지절감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실시한 ‘일터 으뜸절전소 선발대회’를 추진한 결과 총 918곳의 업소 중 음식점·소매업·보육시설·종교시설 등 22곳의 우수점포를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에너지절약 노하우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선발대회 1차 평가는 3개월 동안 참여 업소의 전력사용량을 조회해 전년 동기 대비 전력절감량을 확인하고 2차 평가는 실천사례를 평가해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점포 22곳 중 청량리꿀꿀숯불갈비는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어도 식당 내 모든 송풍기가 가동됐던 것을 전원분리공사를 통해 손님이 있는 테이블만 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회기간 중 절약한 전력사용량이 총 4708kWh로 74%에 달했다. 전기료만 57만4282원 수준.

이밖에도 서울시는 으뜸절전소로 선정된 22곳의 업소와 시설의 에너지절약 노하우를 소개했다.

에너지절약 노하우는 ▲간판 타이머 부착, 불필요 시간대 자동 소등 및 낮 조명 소등 ▲개별전기패널 사용으로 필요한 곳만 난방 ▲전기밥솥 대신 가스레인지·압력밥솥 사용 ▲조리 열원을 전열기에서 가스히터로 변경 ▲냉·온정수기 사용 대신 냉장고·보온병 이용 ▲세제 필요 없는 수세미 제작·사용 등이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이번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통해 공유할 만한 좋은 절약사례를 많이 발굴했다"며 "상업분야에 이러한 사례를 널리 전파해 지혜롭고 효율적인 에너지사용 문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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