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발대회 1차 평가는 3개월 동안 참여 업소의 전력사용량을 조회해 전년 동기 대비 전력절감량을 확인하고 2차 평가는 실천사례를 평가해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점포 22곳 중 청량리꿀꿀숯불갈비는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어도 식당 내 모든 송풍기가 가동됐던 것을 전원분리공사를 통해 손님이 있는 테이블만 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회기간 중 절약한 전력사용량이 총 4708kWh로 74%에 달했다. 전기료만 57만4282원 수준.
이밖에도 서울시는 으뜸절전소로 선정된 22곳의 업소와 시설의 에너지절약 노하우를 소개했다.
에너지절약 노하우는 ▲간판 타이머 부착, 불필요 시간대 자동 소등 및 낮 조명 소등 ▲개별전기패널 사용으로 필요한 곳만 난방 ▲전기밥솥 대신 가스레인지·압력밥솥 사용 ▲조리 열원을 전열기에서 가스히터로 변경 ▲냉·온정수기 사용 대신 냉장고·보온병 이용 ▲세제 필요 없는 수세미 제작·사용 등이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이번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통해 공유할 만한 좋은 절약사례를 많이 발굴했다"며 "상업분야에 이러한 사례를 널리 전파해 지혜롭고 효율적인 에너지사용 문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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