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세계원자력대학 국제교육과정 운영
원자력연구원, 세계원자력대학 국제교육과정 운영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5.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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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력 석학·국제기구 전문가 초청...원자력 현안 / 이슈 전수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세계원자력대학(World Nuclear University)과 공동으로 차세대 원자력 인재 육성을 위한 ‘세계원자력대학(WNU) 원자력 국제교육과정’을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

세계원자력대학은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과 원자력 지식의 보존 및 계승 강화를 위해 IAEA를 비롯한 원자력 관련 국제기구의 지원 하에 2003년 9월 영국 런던에 설립된 세계 약 30여 개국 원자력 관련 교육 및 연구기관의 네트워크 기관이다.

‘세계 원자력 산업의 현황과 핵심 이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과정은 원자력 산업의 차세대 전문인력 육성의 일환으로 원자력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 원자력 산업 기술의 현안 ▲원자력 기술의 산업적 활용 ▲미래 원자력 기술 전망에 대한 안목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원자력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는 ▲정부기관 원자력정책 담당자 ▲원자력발전소 관련 건설, 설계, 기자재 제작, 운전, 정비 등 산업체 종사자 ▲원자력 규제, 핵물질 통제, R&D 등 연구 분야 종사자 ▲원자력공학 전공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등 40명이 참가한다.

또 IAEA, OECD/NEA 등 국제기구 소속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7명의 강사진이 3일 동안 세계 에너지 현황, 핵연료 시장, 국제 원전 개발현황과 미래 비전, SMART, 방사선 방호, 주요 원전 사고의 교훈과 국제 안전 분야로의 영향,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 원자력의 경제성, 원자력 정책과 대중 이해 등 원자력 전반에 걸친 이슈와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에 대해 강연한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07년 35개국 102명의 원자력 차세대 리더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교육과정인 ‘WNU 여름학교’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했으며, 2010년 ‘WNU 방사성동위원소학교’, 2012년 ‘WNU 방사선기술학교’를 잇달아 개최했다.

또 IAEA와 협력해 아시아 지역 원자력 전문가 육성을 위한 웹기반 교육훈련 사이버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그 활용을 타 지역까지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원자력기술 선도국으로서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 양성을 통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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