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녹색기후기금 사업모델 합의 촉구
현오석 부총리, 녹색기후기금 사업모델 합의 촉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20 23: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열린 제7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초청 만찬에서 녹색기후기금 이사에게 재원조성을 위한 사업모델에 합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현 부총리는 “9월 UN 기후정상회의와 12월 리마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이번 회의에서 녹색기후기금 재원조성을 위한 사업모델에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뒤 “녹색기후기금의 성공적인 재원 조성은 내년 기후변화협상의 성공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월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사업모델에 관한 논의가 다소 더디게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사업모델 합의를 도출해 국제사회에 분명하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줘야 할 시기”라면서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모델 합의를 위한 결단과 이사회 내부의 협력의 정신, 녹색기후기금의 성공적인 운영에 대한 정치적 의지 등 3가지 요소를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녹색기후기금은 지난 2월 열린 이사회에서 사업모델과 관련한 8개 핵심사항 중 재원배분과 독립 평가·감사 등에 합의했으나 감축·적응 창구와 결과관리, 사업승인, 이행 기구 인증, 금융수단과 위험관리, 조직·구조 등 6개 사항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