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지하철 이용객들이 한겨울에나 두를법한 두툼한 목도리를 매고 있어 눈길.
늦은 가을에 왠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나 싶어 쳐다보니 전동차내에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는 에어컨 발견.
추워 보이는 한 이용객 뭘 찾는 듯 두리번 거리더니 체념하듯 던진 한마디 “이거원 추워 죽겠는데 에어컨 끄자고 운전칸에 연락할 인터폰도 없고 너무하네”.
지켜보던 또 다른 이용객 왈 “쌀쌀한 날씨에도 에어컨 틀어대니 에너지절약은 정말 먼 얘기”라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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