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직원, 독거노인에게 편지를 써∼
서부발전 직원, 독거노인에게 편지를 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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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 본사 직원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5일 지역에서 어렵고 외롭게 지내는 독거노인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봉사자들이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전달함으로써 독거노인들에게 정서적인 위안과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인 ‘사랑의 孝상자 봉사활동’에 나섰다.

서부발전 본사 직원들은 본사 인근지역인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거주하는 전체 노인의 30%가 독거 기초수급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성금과 회사 매칭그랜트 후원금으로 독거노인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구입해 직원들이 직접 쓴 ‘孝 편지’와 함께 고운 보자기에 담아 이들 어르신 150명에게 전달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가족의 소중함이 더 깊어지는 오월, 남은 여생을 다른 가족 없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전체 노인 5명 중 1명이며, 이들 전반은 빈곤과 외로움으로 힘든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실상을 언급한 뒤 이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한 지역 봉사자는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궁핍한 노인들에게는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도움을 받은 노인의 고마운 마음을 대신하기도 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8일 충남 태안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카네이션 달아주기와 급식봉사활동을 펼친데 이어 14일 민들레지역복지의 추천을 받은 인천지역 150명의 어르신에게 밑반찬과 간식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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