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회, 생존권 사수 1인 시위 돌입
주유소협회, 생존권 사수 1인 시위 돌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15 12: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유제품수급 주간보고제도 철회될 때까지 진행 예정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가 석유제품수급 주간보고에 반대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무시하고 이 제도의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자 정부종합청사(서울 종로구 소재) 앞에서 주유소업계 생존권 사수를 위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1인 시위는 15일 김문식 주유소협회 회장을 시작으로 전국 주유소사업자들이 참여하게 되며, 이 제도가 철회될 때까지 이어진다.

이날 김문식 주유소협회 회장은 “석유제품수급 주간보고는 회원사의 91%가 부정적이며, 91.8%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보고주기단축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면서 “경영악화가 지속되면서 하루 한 개 꼴로 주유소가 만을 닫고 있는 시점에 주유소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책에 대한 주유소의 불만이 높은 만큼 이 제도가 철회될 때까지 1인 시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유소협회는 석유제품수급 주간보고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주유소 생존권이 위협받게 됨에 따라 동맹휴업을 불사한다는 각오로 회원사에 동맹휴업 동참여부를 묻는 조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한편 주유소협회는 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과도한 규제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고 ▲정부의 불공정한 시장개입 중단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지역경제 말살하는 대형마트주유소 중단 ▲삼성토탈 등 일부 사업자만 특혜 받는 알뜰주유소 정책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