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세르 알 마하셔 S-OIL 사장이 14일 열린 울산 중구 소재 태화루 준공식에 참석해 울산의 역사적인 상징물이자 울산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이 될 태화루 복원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마하셔 S-OIL 사장은 “S-OIL은 울산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시민으로서 울산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태화루 건립을 후원했다”면서 “과거 영남3루로 명성이 높았던 태화루 완공으로 울산의 역사성과 전통성이 부활하고, 울산시민들의 역사 문화도시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S-OIL은 울산의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고 쾌적한 휴식·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울산시에 태화루 건축비 전액인 100억 원을 후원한 바 있다.
태화루는 신라 선덕여왕 때 건립돼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영남 3루’로 불리던 영남의 대표적인 누각으로 임진왜란 당시 불에 타 사라진 지 400여 년 만에 S-OIL의 후원으로 다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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