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차액 낮아져 200kW이하만 선호”
“발전차액 낮아져 200kW이하만 선호”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10.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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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력 뒷받침 되면 1MW까지는 수익성 있어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성 높아 부가이익도 기대

태양광발전차액 기준가격이 하향 조정된 후 발전사업자들이 MW 단위의 대형보다는 200kW이하 소형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 업계에 따르면 3MW이상의 기준가격은 kW당 472.70원(15년 기준)으로 사업에서 아예 배제시키고 있다.

이하 등급인 1MW~3MW 발전사업도 사정은 마찬가지.

한 발전사업자는 “kW당 561.33원(15년)을 받을 수 있는 1MW~3MW 구간에서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곳은 최근에 들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사업자는 이와 함께 “다만 590.87원(15년)을 받을 수 있는 설치용량 1MW이하는 저리의 자금이 담보됐을 경우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짓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금력이 뒷받침 되는 기업들 사이에서는 1MW이하까지는 현행 발전차액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전언이다.

A 기업 관계자는 “1MW이하까지는 15년 또는 20년간 운영한다고 볼 때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면서 “이산화탄소 감축에 따른 탄소배출권 거래 등 부가이익도 시장성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괜찮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행 발전차액제도 하에서 중소 발전사업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용량은 200kW이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준가격은 적용 기간별 20년과 15년간 각각 kW당 562.84원, 그리고 620.4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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