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T, 스마트그리드 등에 힘 모으기로
한전·KT, 스마트그리드 등에 힘 모으기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1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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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과 해외진출 양해각서 체결
우리나라 전력과 통신의 대표성을 갖는 한전과 KT가 힘을 합쳐 창조경제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키로 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KT와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과 관련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양사에서 보유한 핵심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함으로써 융·복합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글로벌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키로 하고 14일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과 해외진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 기업은 ▲전력과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스마트그리드 서비스 개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과 지능형수요관리 분야 상호 협력 ▲스마트그리드 강점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동 개발과 진출 ▲전력-정보통신기술 융합분야 중장기 연구과제와 기술개발 공동 수행 등 5개 협력대상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측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키로 했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전력과 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브랜드파워를 가진 한전과 KT가 이 양해각서 체결로 각자의 강점을 잘 조화시킨 창조경제형 사업화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사가 개발한 모델로 세계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함으로써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상의 정부 목표인 2030년까지 해외수출 49조 원 달성에 양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한전과의 협력을 계기로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관련 벤처·중소기업 등과 협력해 스마트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중장기 성장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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