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기제품 발전소 시범설치 확대키로
동서발전, 중기제품 발전소 시범설치 확대키로
  • 박해성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5.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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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협력중기 8개사와 협약 체결…신뢰성 입증 여건 조성
동서발전 14일 오후 협력 중소기업과 의미가 있는 협약을 체결한다. 한국동서발전 (사장 장주옥)는 오늘 오후 2시에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 8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개발제품 시범설치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에 먼저 적용해 신뢰성 입증 후 공공기관 및 대기업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올해부터는 더 많은 중소기업에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범설치사업 공모 결과, 사업소 현장적용 가능 여부를 통과한 8개 품목을 선정, 5월 중순부터 발전소에 해당 품목을 시범 설치해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제품은 ▲냉각탑 낙수 흡음장치(한종ENG) ▲BLR Soot Blower(고려특수금속) ▲탈질설비용 In-Situ 타입 멀티가스(NOx, NH)분석기(동우옵트론) ▲Electric Heat Tracing 설비(비엠티) ▲고내부식 고강도 볼트(동진하이테크) ▲탈황슬러리 외벽 부착형 초음파 농도계(웨스글로벌) ▲Slurry Pump Pipe 전후단 Pyrite By-Pass 설비 설치(두한테크) ▲탈질촉매 국산개발 완료품(나노) 등이다.

박현철 동서발전 전략경영본부장은 “발전소 시범설치사업은 중소기업이 그간 겪어왔던 실증문제를 해소할뿐만 아니라 매출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11년에 공기업 중 최초로 중소기업제품 시범설치사업을 시행해 지난 3년간 신뢰성이 검증된 중소기업 개발제품 12개 품목에 대해 3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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