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가스플랜트 공사 수주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가스플랜트 공사 수주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5.02 23: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억8천만 달러 규모 ‘바란 인필 프로젝트 1번 패키지’ EPC 계약 체결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에서 ‘바란 인필 프로젝트(Gbaran Infill Project) 1번 패키지’ EPC(설계·구매·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적인 석유회사 쉘의 나이지리아 현지 합작법인인 SPDC(Shell Petroleum Development Company Nigeria Limited)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Bayelsa)주에서 현재 가동 중인 바란 우비에 중앙가스처리시설(Gbaran Ubie CPF)과 주변 7개의 가스전에 천연가스의 배송, 처리 등을 위한 설비를 증설하는 것이다.

이번 증설공사가 진행되는 바란 우비에 중앙가스처리시설은 원유와 천연가스를 정제하는 플랜트로 대우건설이 2006년 수주해 2011년 준공했다. 이번 공사는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설계·구매·시공을 수행하며 공기는 30개월이다. 또 공사금액은 12억1,200만 달러로 국내건설사가 나이지리아에서 수행한 공사 중 최대 규모의 초대형 플랜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거점시장으로 특히 플랜트 시장에서 강력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공사비가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스 LNG 플랜트 등 향후 발주될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이래 보니섬 LNG 플랜트, 에스크라보스 GTL(Escravos Gas To Liquid) 플랜트 등 국가산업의 핵심시설을 비롯해 총 56건, 약 70억 달러의 공사를 수행해왔다. 이는 국내 건설사의 나이지리아 누적 수주액 104억 달러 중 2/3에 해당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