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이달의 산업기술상’ 수상
한전원자력연료, ‘이달의 산업기술상’ 수상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4.3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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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료 노내연소 성능검사 장비 및 기술개발 유공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는 지난 29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최로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달의 산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원자력연료 노내연소 성능검사 장비 및 기술개발’ 유공으로 과제책임자인 신중철 처장이 신기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자력연료 노내연소 성능검사 기술은 원자로에서 연소 중인 연료가 설계 예측치대로 안전하게 기계적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검사기술로 일부 선진 원자력회사에서만 보유하고 있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007년부터 작년까지 6년 동안 2단계에 걸쳐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지식경제부)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아 이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최신 전자·전기 계측제어 기기와 측정 소프트웨어를 접목시켜 기존 해외사의 장비보다 우수한 원자력연료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또한 개발 이후 중국 NPIC의 원자력연료 서비스 장비 구매 및 기술훈련을 위한 국제경쟁입찰에 참여해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의 해외 원자력 선진사들을 제치고 계약을 수주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원자력연료 수출에 반드시 요구되는 독자적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원전 선진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함께 향후 고출력, 장주기의 고성능 원자력연료 개발에 필요한 기반기술도 확보하게 됐다”며 “최근 중국을 비롯한 몇 개국에서 원자력연료 성능검사 기술지원을 요청하는 만큼 향후 해외수출 전망도 매우 밝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의 산업기술상’은 산업통상자원부 R&D 지원과제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과의 확산과 연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됐으며, 신기술 부문과 사업화기술 부문으로 나눠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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