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보안시스템 통합…효율적인 에너지사용 실현
지멘스(Siemens) 빌딩자동화사업본부가 올 상반기 중으로 기존 ‘Apogee 시스템’보다 한 단계 진화한 새로운 빌딩제어시스템인 ‘Desigo CC시스템’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지멘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의 자사 시스템과 호환될 뿐만 아니라 앞선 기술기준과 개방형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BACnet·OPC·Modbus·SNMP·ONVIF·HTTP·SMTP 등 통신표준을 직접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빌딩의 전반적인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 이를 인식하고 전달받을 수 있는 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Desigo CC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은 빌딩의 소방·안전·보안시스템과 통합하는 것은 물론 이들 시스템의 상위에서 관리할 수 있는 것. 이를 통해 소비자가 효율적인 방법으로 빌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시켜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 제품은 빌딩을 전반적으로 컨트롤하고 빌딩에서의 에너지사용을 효과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수요반응프로그램을 통합함으로써 에너지가격과 소비를 관리하고 에너지사용조절과 모니터링을 용이하게 해 준다.
지멘스 관계자는 “Desigo CC는 최신 테크놀로지, IT 프로토콜, 표준 SQL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사용자의 정보기술 인프라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면서 “지멘스는 이 신기술로 빌딩자동제어기술을 고객에게 어필하고 고객의 투자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선도적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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