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 리비아 원유수출 전망에 하락
28일 국제유가, 리비아 원유수출 전망에 하락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04.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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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제유가가 리비아 원유수출증가 전망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6달러 하락한 108.12달러, NYMEX WTI 선물유가는 최근 월물와 차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의 경우 전일대비 0.01달러에서 0.32랄러 하락했다. NYMEX WTI 선물 최근 월물 유가는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 조치 등으로 전일대비 0.24달러 상승한 100.8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36달러 하락한 106.02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국제유가 하락은 리비아 원유수출 증가 전망에 큰 영향을 받았다.

리비아가 동부지역 주요 수출항 중 하나인 Zueitina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을 철회함에 따라 7만 배럴 규모인 동 터미널의 원유수출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리비아 정부와 동부지역 반군은 Marsa al-Hariga 터미널과 Zueitina 터미널의 가동 재개에 합의한 바 있으며, Marsa al-Hariga 터미널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은 지난 1-일 철회했다.

반면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 등은 WTI 최근월물 가격 상승과 Brent 가격 하락폭 제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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