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 등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우리나라에서 사업 중인 미국인 기업 중역들과 미국에 투자 중인 우리 기업인과 우리의 주요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자유무역협정 체결 후 양국 간 교역증대를 언급하면서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계획에 관심을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경제관계는 21세기 경제협력의 핵심”이라면서 “양국 간의 안보와 동맹관계 만큼 중요한 것은 양국 모두 고용을 창출하고 기회를 확대하는 경제협력관계를 공고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양국 교역량과 미국 회사들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는 등 자유무역협정은 양국의 윈-윈(win-win) 협정임이 분명하다”면서 “물론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완전한 이행과 그 결실의 극대화를 위해선 자동차·지적재산권·유기농식품 등의 분야에서 양국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이 참석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총수들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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