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정상, 연합사령부 첫 공동방문
한미 양국정상, 연합사령부 첫 공동방문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4.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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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로 단호한 대처 의지 천명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방한 이틀째인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 상징인 한-미 연합사령부를 방문했다. 양국 정상이 연합사령부를 함께 방문한 것은 1978년 창설 이래 처음이다.

이날 양국 정상은 커티스 스카파로티(Curtis Scaparrotti) 연합사령관으로부터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은 뒤 북한의 도발 시 양국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수십 년간 함께 했던 노력과 희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 “한-미 동맹은 양국 국민과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힘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미 동맹은 군사뿐만 아니라 경제와 정치를 비롯한 여러 면에서의 동맹이란 점에서 성공적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로 북한이 감히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한 억제력을 계속 유지해 주기 바란다”면서 “여러분을 굳게 믿고 있다. We go together(우리 함께 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청와대는 연합사령부 방문은 한반도 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연합사령부 장병들을 격려하고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함께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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