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道, 원전 전주기 시설 구축 완성 ‘코 앞’
경북道, 원전 전주기 시설 구축 완성 ‘코 앞’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25 13: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KPS와 원전해체기술 양해각서 체결…시설 유치 본격화
경북도가 원전 전주기 중 마지막 남은 원전해체시설 유치에 뛰어든다. 이 시설이 경북도에 유치될 경우 경북도는 원전 전구기의 모든 시설을 갖추게 된다.

경상북도는 한전KPS와 원전해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중앙정부의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사업’ 공동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등 원전해체시장선점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양 기관은 원전해체기술에 필요한 핵심기술 종합연구와 개발, 원전해체성능검증 시설·장비 구축 등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타 원전기술개발과 안전성 강화를 통한 원전지역 발전과 지역주민의 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경북도는 2012년부터 차세대 제염해체 원천기반기술연구센터 운영과 원전해체 연계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원전해체산업 선점과 원자력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를 지역에 유치해 세계적인 원전해체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정부의 원전정책 기조를 반영해 원전해체 관련 독자적인 원천기술개발과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를 지역에 유치하는 등 원자력클러스터와 연계한 원전해체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한국전력기술(설계)과 한국수력원자력(주)(건설·운영) 본사 이전, 기존 월성·한울원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등이 있는 원전산업의 중심지역으로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를 유치할 경우 원전 전주기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