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원전 중국서 기술력 한껏 뽐내
韓 원전 중국서 기술력 한껏 뽐내
  • 김진철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3.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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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자력업계와 중국 핵공업전람회 참여

한국 원전 기술이 만리장성을 넘는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는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 국의 원자력 관련업체들과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원자력산업계 공동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북경핵공업전람회’에 참가했다.

▲ 이우방 한수원 사업본부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중국 핵공업전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김경종 중국대사관 산자관(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개막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 전람회는 한수원을 비롯한 한전과 두산중공업(주), 한국전력기술(주), 한전원자력연료(주), 한전KPS(주),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한국 원자력 산업계가 함께 했으며, 공동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중국은 11기(900만kW)의 원전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6000만kW로 확충해 원전 비중을 6%대로 증대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전람회 참가를 계기로 한국은 앞으로 원전 도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중국과의 기술제휴와 협력산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 원전시강 진출을 위한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람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원전 종주국인 미국과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 스페인 등의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새로운 원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원전시장의 참여를 위해 치열한 홍보전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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