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올 들어 美 3곳서 3400만불 수주
대한전선, 올 들어 美 3곳서 3400만불 수주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04.2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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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회복세 힘입어 전선시장 확대로 추가 수주 기대
대한전선이 올 들어 미국서만 3건의 초고압케이블을 수주하는 등 미국시장의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LA수전력청(Los Angeles Department Water & Power)에서 발주한 2400만 달러 규모의 275kV급 프로젝트와 동부 뉴저지지역 변전소건설 관련 800만 달러 규모의 230kV급 프로젝트, 샌디애고 전력회사인 SDG&E(San Diego Gas & Electric)의 200만 달러 규모의 230kV급 프로젝트 등 올 들어 LA 등 미국 3개 지역서 총 3400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LA수전력청 프로젝트는 소선절연 초고압케이블을 공급하는 것으로 지금껏 미국에서 진행된 소선절연케이블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소선절연케이블은 순수한 구리를 도체로 사용하는 일반 초고압케이블과 달리 도체에 에나멜 코팅을 입혀 기존 제품보다 송전저항을 줄인 제품이다.

이번 수주와 함께 대한전선은 미국의 경우 최근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전선수요가 크게 늘어 오는 2018년까지 미국 전선시장이 연평균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뒤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북미지역 영업력 확대를 위해 지사를 추가로 설립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미국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이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 된다”면서 “특히 미국지역에서 대한전선제품에 대한 신뢰와 기술에 대한 평가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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