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송유관공사, 가짜석유·도유방지 협력키로
석유관리원·송유관공사, 가짜석유·도유방지 협력키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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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사 전문능력으로 가짜석유·도유제품 취급 주유소 집중 단속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이 대한송유관공사와 갈수록 지능화되는 가짜석유제품의 불법유통과 최근 증가추세인 송유관로 도유를 근절하기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동인식을 갖고 8일 석유제품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가짜석유 / 도유 취급 의심주유소 등에 대한 정보공유 ▲도유제품 취급여부 현장 합동점검 / 상시지원체계 유지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업무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첨단장비와 단속노하우를 보유한 석유관리원과 석유제품의 운송정보를 가지고 있는 송유관공사는 각자의 전문능력을 발휘해 가짜석유나 도유제품취급이 의심되는 주유소에 대한 ▲불법시설물 현장조사 ▲불법업자 정보공유 ▲유류저장시설물에 대한 환경오염 방지 / 공동조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김동원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가짜석유나 도유제품의 불법유통은 선량한 사업자의 정당한 영업활동을 저해하는 등 석유시장의 혼란을 조장하고 탈루한 세금은 지하경제로 흘러가는 등 국민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회적 악이기 때문에 반드시 근절돼야 할 것”이라면서 “이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칸막이를 제거하고 소통을 강화해 각자가 갖고 있는 전문능력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석유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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