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 이용한 전기·수도 통합원격검침 본격화
PLC 이용한 전기·수도 통합원격검침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0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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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수자원공사, 공동발전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전력선통신(PLC) 등을 이용한 전기와 수도의 통합원격검침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관장하는 두 기업이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정부 3.0 정책에 부응해 공공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을 통한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국민편익 중심의 실질적인 성과를 구축키로 한데 이어 7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각 사에서 보유한 핵심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전력선통신 등을 이용한 전기와 수도의 통합원격검침 ▲수력분야 해외사업 정보 공유 / 공동투자 ▲신재생에너지 / 전력IT 등 미래 신기술 공동연구 ▲공통분야에 대한 노하우 공유를 위한 교육교류 활성화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특히 한전은 송·배전과 판매 사업은 물론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발전6사를 통해 발전분야까지 담당하는 등 전력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세계적 수준의 노하우를 갖고 있고, 수자원공사도 100만kW 규모의 수력발전과 시화조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의 건설·운영에 노하우를 갖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조한익 한전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 기관의 긴밀한 업무협력이 가능해졌다”면서 “양사의 상호협력과 공동사업 추진이 대국민 후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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