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할인마트에 주유소 사업추진
정부, 할인마트에 주유소 사업추진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3.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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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 현실적 어려움 있다고 밝혀

정부가 대형할인마트가 주유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정부는 지난 25일 유류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대형할인마트에게 주유소 사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존 주유소와 마트를 경쟁시켜 가격을 떨어뜨리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정유업계는 물론 대형 마트도 실현 가능성에는 의문을 제시했다.

롯데마트는 “현재까지 주유소 사업에 대해 검토해보지 않았으나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보겠다”라고 했다. 반면 롯데마트 관계자는 “주유소 설치시 고객 안전문제 등이 제기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으나 사업검토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했지만, 이마트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대형마트가 교외에 있을 경우 주유소 사업을 하고 있지만, 한국은 아파트 단지에 인접해 있어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고 전했다.

홈플러스 역시 지금까지 주유소 사업에 대해 검토해 본적이 없었고, 아직은 주유소 사업 추진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일축했다.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실행 계획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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