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석유제품 판매가격 3주 연속 하락세 유지
주유소 석유제품 판매가격 3주 연속 하락세 유지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04.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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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1878.6원…경유-1692.8원…등유-1337.0원
4월 1주차 주유소 석유제품 판매가격은 3주 연속 하락했고, 전주 정유회사 공급가격도 2주 연속 떨어졌다. 석유제품 유통비용과 마진은 휘발유 5.1%와 경유 6.7%로 전주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1주차 휘발유 기준 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3원 하락한 1878.6원을 기록하는 등 3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경유는 1.4원 내린 1692.8원, 등유는 5.1원 내린 1337.0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주유소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자영알뜰주유소로 리터당 1833.2원, 가장 높은 상표는 SK에너지로 1899.6원. 이들 상표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66.4원, 경유는 7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휘발유 주유소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리터당 1966.5원, 가장 저렴한 곳은 대류로 1854.3원이며, 두 지역의 가격 차이는 112.2원으로 전주대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기준 정유회사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배럴당 23.1원 내린 1773.0원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는 28.6원 내린 1569.2원, 등유는 24.5원 내린 1093.9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와 리비아 원유공급 증가 전망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정유회사 공급가격 또한 떨어지고 있어 당분간 국개 석유제품 소비자가격도 현재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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