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제유가 리비아 원유수출 재개에 하락세 이어가
2일 국제유가 리비아 원유수출 재개에 하락세 이어가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04.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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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동부지역 원유수출 재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일 국제유가가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2달러 하락한 99.62달러,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3달러 하락한 104.79달러,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67달러 하락한 102.44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리비아 동부지역 석유수출재개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일에 이어 하락했다.

리비아 총리실 대변인은 2∼3일 이내에 반군과 주요 석유수출항구 봉쇄해제에 대한 최종합의를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또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경기회복이 부진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40.39포인트 상승한 16,573에 마감됐다.

반면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주간석유재고 조사결과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 하락 제한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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