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발전방안 정책자문회의 가져
에너지관리공단, 발전방안 정책자문회의 가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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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에너지수요관리 전문기관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KEMCO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한 정책자문회의를 2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에너지정책 패러다임이 에너지공급관리에서 에너지수요관리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에너지수요관리 전문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립하고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 내부가 아닌 외부의 시각에서 의견을 구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김성훈 에너지관리공단 미래전략T/F팀장은 에너지환경변화와 에너지관리공단의 대응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사업별 융·복합을 통한 명품대표사업 발굴과 에너지관리공단의 고유영역 강화 등을 통해 변화하는 에너지정세에 주도적으로 대응코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는 관련 기관고 Co-Work 강화 등 에너지수요관리 허브기관으로서 내·외부 네트워크를 확고히 구축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보유한 많은 정보와 경험 등을 활용해 수요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섭 가천대학교 교수는 에너지관리공단 내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선택을 통한 새로운 포지션을 강조한 뒤 효율과 절약 등 기존 에너지관리공단의 고유영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확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통해 에너지관리공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내부만이 아닌 외부의 목소리도 경청해 발전하는 에너지관리공단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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