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시장 개척 전략 모색의 장 열려
글로벌 에너지시장 개척 전략 모색의 장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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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R&D전력기술단,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워크숍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단장 박희재)이 실질적인 산학연 선순환 혁신전략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내외 산학연 등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7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산업 글로벌 전문 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시장 지향적 산학연 선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회주체별 솔루션모색을 위한 장으로 꾸며졌다.

김종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창업지원과 기술이전사업을 중심으로 한 선순환 산학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Isis Innovation(영국 옥스퍼드 대학 산학협력 법인)’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그는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스마트그리드 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중소기업의 참여가 가능한 셰일가스·이산화탄소포집저장(Carbon Capture & Storage)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신미난 퓨얼셀파워 대표는 정부의 산업발전정책의지와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에너지산업의 특성상 공기업의 맏형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내수가 아닌 수출을 통해서만이 에너지 중소기업이 성장한다는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김영진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선 우수한 인력의 확보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 산학협력교육시스템 개발로 중소기업지원 전담조직 구축사례를 소개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출연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실행과 기업부설연구소 육성을 통한 중소기업기술혁신역량 강화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스요관리정책단장은 “국내 산업의 허리인 중소기업이 글로벌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것이 진정한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면서 “전략기획단 수립 중인 글로벌 전문기업(K-히든 챔피언) 육성 전략을 통해 효과적인 정책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R&D전략기획단은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해 외국의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계속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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