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車 이용자 중 절반이상 구매의향 갖고 있어
전기車 이용자 중 절반이상 구매의향 갖고 있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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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63% 앞으로 구매할 것 응답
전기자동차 이용자 중 절반이상이 앞으로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시대에 앞서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 이용자 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63%가 앞으로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9%가 전기자동차 이용 시 무료충전시설을 사용했고, 앞으로 충전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전기자동차를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72.8%가 계속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응답자 중 88%는 지불비용 관련 월 5만 원 이하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또 충전에 대한 불편함 등을 해소하기 위해선 현재 주거지나 공공기관에만 설치돼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도로주변이나 주유소 등 접근성이 쉬운 곳에 다수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2010년 전기자동차 에너지효율시험방법을 개발해 현재까지 기아자동차의 쏘울과 레이, 한국GM의 스파크, 르노삼성의 SM3 등 총 4개 모델을 승인했으며, 최근 BMW i3 승인을 위해 기술검토 중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2012년에 도입한 신연비제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연비에 보다 가깝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에너지관리공단은 전기자동차와 같은 환경친화적자동차에 대해 소비자 선택의 길라잡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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