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회, 내달 8일 대규모 궐기대회 갖기로
주유소협회, 내달 8일 대규모 궐기대회 갖기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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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거래 상황기록부 주간보고 도입 반대 등 주장키로
정부의 석유제품거래 상황기록부 주간보고 도입을 반대하는 주유소사업자들이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진다.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는 정부의 석유제품거래 상황기록부 주간보고 도입을 반대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내달 8일 가지기로 하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궐기대회에서 주유소협회는 ▲석유제품거래 상황기록부 주간보고 도입 철회 ▲석유공사를 이용한 정부의 불합리한 석유제품시장 개입 중단 ▲알뜰주유소 특혜정책 중단 ▲특정 업체 배불리는 석유전자상거래 지원 철회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95% 주유소들이 석유제품거래 상황기록부 주간보고에 대해 반대하고 있으며 전 정권부터추진한 정부의 석유시장 참여가 실효성 없이 시장질서만 교란하고 있다”면서 “석유제품거래 상황기록부 주간보고는 주유소업계에 대한 과도한 규제이며 사업자의 부담을 가중시켜 주유소사업자를 범법자화 하는 잘못된 정책으로 반드시 철회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유소협회는 대규모 궐기대회에 앞서 석유제품거래 상황기록부 보고주기를 주간단위로 보고토록 하는 것은 주유소사업자 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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