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로 하락
19일 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로 하락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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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제유가가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94달러 하락한 105.85달러, NYMEX WTI 선물유가는 최근 3개월 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 물의 경우 전일 대비 0.14달러에서 0.37달러까지 하락했다. 또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06달러 하락한 103.40달러에 마감됐다.

특히 러시아의 크림자치공화국 합병에 대한 서방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됨으로써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가 소수 개인에 국한 돼 있고 석유·가스 등 에너지부문을 포함하지 않아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석유재고조사 결과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약 585만 배럴 증가한 3억7585만 배럴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시장전문가의 사전예상치인 230만 배럴 증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결정도 국가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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