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급보고 시범사업 내달부터 사업자 모집
석유수급보고 시범사업 내달부터 사업자 모집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2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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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본격적인 사업 앞서 홍보·순회교육 나서기로
[대전=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석유관리원이 내달부터 석유제품수급보고 전산화 시범사업에 참여할 석유사업자를 모집한다.

주동수 한국석유관리원 수급정보팀장은 19일 리베라호텔(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열린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 제2회 정기총회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석유제품수급보고 전산화 사업을 소개하는 주제발표에서 대대적인 홍보와 석유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주 팀장은 석유제품수급보고 전산화사업은 정부에서 가짜석유 등 불법석유제품의 유통을 방지하고 석유유통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석유제품수급·거래상황 보고를 개선한 것이라고 소개한 뒤 시범사업에 참여할 경우 주어지는 혜택 등을 소개했다.

석유제품수급보고 전산화 시범사업은 그 동안 서면이나 인터넷으로 보고하던 석유제품거래 상황기록부를 주유소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을 이용해 보다 간편하게 보고하는 것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6개월간 추진된다.

주 팀장은 이 시스템에 대해 석유제품거래 상황기록부를 자동으로 생성·검증한 후 석유사업자가 직접 전송버튼을 눌러 석유관리원 전산망으로 보고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보고의 번거로움 해소와 단순실수에 따른 미보고 예방 차원에서 사업자가 희망할 경우 자동전송방식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과 관련 석유관리원은 내달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석유사업자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참여 주유소는 안정적인 전산보고체계구축을 위해 전산보고에 필요한 주유소판매시점관리시스템 등 장비뿐만 아니라 장애와 유지보수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다만 이미 이 시스템을 구축한 주유소는 보고파일을 생성해 석유관리원 전산망으로 전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주 팀장은 이들에게 주간단위 석유제품거래 상황기록부 생성·확인·전송 등 전 과정에 대한 원-클릭으로 보고업무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보고 편의성, 보고기간 사전 안내에 따른 미보고 예방, 대국민을 대상으로 한 클린주유소 이미지 홍보통한 이미지 제고 등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석유관리원은 오는 6월 수입사·대리점·주유소 등 석유사업자를 대상으로 석유제품수급보고 전산화사업 관련 주요 변경사항과 석유제품수급보고시스템을 이용한 보고절차, 보고 시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한 10개 권역별 순회교육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자영알뜰주유소협회는 7월 1일부터 대리보고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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