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스산업 이목, 24일부터 대한민국에 집중
세계가스산업 이목, 24일부터 대한민국에 집중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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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 국가의 383곳 기업이 참여하는 ‘가스텍 2014’ 열려
해외진출기회 확보 등 경제적 효과만도 625억 원에 달해
세계 가스산업의 이목이 대한민국에 집중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가스산업 국제협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동북아시아 최초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가스텍 2014(Gastech Conference & Exhibition 2014)’를 개최한다.

가스텍 2014는 쉘·엑슨모빌·셰브런·BG그룹 등 오일메이저와 가스프롬 등과 같은 국영석유가스회사 등을 비롯해 관련 기구 등 44개 국가 383개 기업이 참여한다. 100명에 달하는 에너지업계 리더뿐만 아니라 주최 측 추산 1만5000명에 달하는 관계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가스텍 2014는 우리 가스산업 기술·제품 홍보를 통한 새로운 판로개척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또 해양액화플랜트·LNG벙커링 등 미래산업 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와 전시회로 나눠 진행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비즈니스 기회 창출 ▲아이디어 교환 ▲기술정보교류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가스산업을 이끌어가는 90명에 달하는 글로벌 리더가 연사로 참여해 ▲세계 가스시장 ▲비전통 가스 개발 ▲가스가격 책정 ▲LNG벙커링 ▲가스기술 ▲LNG플랜트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꾸며진다.

또 전시회는 ▲탐사 ▲LNG액화플랜트 ▲가스운반선 ▲인수기지 등 LNG 전 벨류체인을 아우르는 기술·제품 등을 선보인다.

가스텍 2014 개최에 따른 직접생산효과 389억 원, 간접생산효과 236억 원 등 총 625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으며, 600명에 달하는 고용유발효과·전시산업·숙박·운수·관광산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가스공사는 가스텍 2014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미래 에너지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양성을 지원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가스공사는 유망 중소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22개 기업의 부스 임차료·설치비를 지원한다. 또 13개 국가 50명의 이공계 대학생과 33개 국가 78명의 젊은 엔지니어를 선발해 전문교육과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텍 2014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2021년 세계가스총회를 가스공사 본사 이전지역인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텍 컨퍼런스·전시회는 세계가스총회·LNG컨퍼런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국제가스행사 중 하나로 1972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이래 지난 40년간 가스산업에 있어 핵심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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