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62달러 상승한 99.70달러,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5달러 상승한 106.79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20달러 하락한 103.46달러를 기록했다.
크림자치공화국 내 우크라이나 군부대에서 발생한 러시아 출신 무장 세력의 공격 소식 이후 무력충돌 확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Brent 선물유가가 상승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유럽국가의 러시아 원유 의존도와 러시아의 대유럽시장 의존도를 감안할 때 러시아 원유의 대유럽 수출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미국 오클라호마 Cushing에서 걸프지역으로 향하는 Seaway 송유관 확장(40만→85만b/d) 개통이 예정보다 3~4주 이른 5월말~6월 초에 이루어질 것이란 운영회사의 발표 이후 WTI 선물유가가 상승했다.
이밖에도 미국의 증시 호조도 WTI 선물유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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