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상승
18일 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상승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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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제유가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긴장 우려와 미국의 송유관이 조기에 확장 개통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62달러 상승한 99.70달러,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5달러 상승한 106.79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20달러 하락한 103.46달러를 기록했다.

크림자치공화국 내 우크라이나 군부대에서 발생한 러시아 출신 무장 세력의 공격 소식 이후 무력충돌 확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Brent 선물유가가 상승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유럽국가의 러시아 원유 의존도와 러시아의 대유럽시장 의존도를 감안할 때 러시아 원유의 대유럽 수출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미국 오클라호마 Cushing에서 걸프지역으로 향하는 Seaway 송유관 확장(40만→85만b/d) 개통이 예정보다 3~4주 이른 5월말~6월 초에 이루어질 것이란 운영회사의 발표 이후 WTI 선물유가가 상승했다.

이밖에도 미국의 증시 호조도 WTI 선물유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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