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 새는 전국의 학교 에너지낭비 잡는다
줄줄 새는 전국의 학교 에너지낭비 잡는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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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교육부, 에너지진단사업 협약 체결
전국 교육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에너지진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교육부와 전국의 교육시설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청소년의 에너지절약의식 고취와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에 협력키로 하고 지난 17일 ‘초·중·고등학교 교육시설 에너지진단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교육시설 에너지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에너지절감방안 도출을 통해 에너지이용효율향상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에너지진단비용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70%, 나머지를 교육부에서 지원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전국의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선정된 100곳의 초·중·고등학교는 이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들은 에너지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추진하는 에너지절약사업과 기존 노후 교육시설을 친환경 에너지절감학교로 개선하는 교육부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많은 학교들이 노후 된 건물로서 단열성능이 떨어지는 외벽과 창호, EHP 등으로 에너지손실요인이 많은 편이다”이라면서 “이 교육시설 진단지원으로 에너지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의 에너지효율향상과 더불어 청소년에 대한 에너지·교육의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2012년 51곳, 2013년 50곳 등 총 101개 교육시설에 대한 에너지진단사업을 추진했으며, 에너지진단결과 벽체 단열강화·창호개선·방풍제어·조명교체 등 개선방안을 통해 2898toe의 에너지절감잠재량을 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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