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3월 2주차 휘발유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1881.8원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1.7원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경유는 리터당 1697.5원을 기록하며 거의 변동이 없었다.
3월 1주 휘발유 정유회사 세전 공급가격은 정유회사의 월초가격조정으로 전주보다 21.9원 상승한 883.8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보다 월말 가격하락 폭이 컸던 경유는 24.2원 오른 931.5원으로 나타났다.
정유회사별로 휘발유·경유 모두 현대오일뱅크의 가격이 가장 높았다.
한편 국제유가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계획 등으로 하락했으나 최근 몇 주간 지속된 안정세가 국내에 반영되는 과정에 있어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은 당분간 현재와 같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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