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총회 핵심주역들 모처럼 한자리
대구에너지총회 핵심주역들 모처럼 한자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11 19: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위원회, 총회 성공적으로 이끌고 공식적인 활동 종료
에너지 안보 실현 강한 메시지 전달…성과기록 백서 발간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아쉽게도 이들은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했다.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2013 World Energy Congress) 조직위원회는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조환익 조직위원장(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영훈 세계에너지협의회 공동의장(대성그룹 회장) 등을 비롯해 주요 에너지기업·유관기관 대표와 조직위원회 집행위원단·사무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이들은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성과를 뒤돌아본 뒤 그 동안의 준비과정과 성과가 기록된 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대구에너지총회는 지난해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엑스코(대구 북구 소재)에서 123개 국가 7560명에 달하는 참가작 등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일반참가자를 포함할 경우 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총회에서 참석한 연사만도 67개 국가 26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에너지총회는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Securing Tomorrow's Energy Today)’이란 주제로 각국의 에너지 장관과 국제기구 수장, 각 지역의 개발은행 총수 등 글로벌 리더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해 ▲에너지안보 ▲환경책임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수요 ▲글로벌 에너지전망 등을 포함한 세계에너지산업의 현안과 향방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세계에너지업계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조환익 조직위원장은 “세계에너지산업의 대전환 시기에 열린 대구에너지총회는 우리나라가 에너지 분야의 UN역할을 해내며 에너지중심국가로 도약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 2년 간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적으로 행사(대구에너지총회)를 치러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세계에너지협의회는 92개 국가 3000개에 달하는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차기 총회는 오는 2016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세계에너지총회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전 세계 에너지 관련 기업·정부·국제기구·학계·협회 등의 리더·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에너지업계의 가장 권위 있는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