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6달러 하락한 101.12달러, ICE Brent 선물유가는 0.92달러 하락한 $108.08달러, 두바이 현물유가도 0.05달러 하락한 104.26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중국 경기지표 둔화소식이 국제유가의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1% 급감해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 2월 중국의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0.1% 증가하는 등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첫 적자로 전환됐다.
리비아 일부 유전생산재개도 국제유가 약세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 국영 NOC는 El Sharara 유전에서 생산이 재개돼 현재 15만 b/d 규모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은 유가 하락폭 제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