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태양광발전보급 전년比 3배 늘어
경남지역 태양광발전보급 전년比 3배 늘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0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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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자체 중 ‘김해’ 최고…인구대비 주택보급 전국 1위
지난해 경남지역 태양광발전사업이 3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관리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명록)가 최근 발간한 ‘2013년 경상남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통계’에 따르면 2013년도 경남지역 태양광발전사업 보급용량은 6만3273kW로 전년대비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내에서도 태양광발전사업이 가장 활발했던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김해시. 이곳에 지난해만 33곳(7060kW)이 설치됐다. 특히 산업단지 내 공장지붕을 활용한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지역 태양광주택보급호수는 2576곳으로 경기도 5037곳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인구수에 대비할 경우 경남이 0.07%로 경기도의 0.04%보다 높다.

2012년 경남지역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생산량은 10만234kW로 전국에 대비해 9%를 차지했다. 이는 경남지역 전기사용량의 0.3%에 해당하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120억 원에 달한다.

에너지관리공단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경남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일사량이 풍부한 기후조건으로 태양광발전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의 공장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어 경남과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책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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