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남북경제협력 걸림돌 ‘북핵’ 강조
박 대통령, 남북경제협력 걸림돌 ‘북핵’ 강조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3.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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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북한의 변화 촉구
박 대통령이 남북경제협력의 결정적인 걸림돌은 북핵이라며 북한의 변화를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계룡대에서 열린 ‘2014년 국군장교 합동임관식’에서 “70년간 이어져온 수많은 분단의 아픔들을 뒤로 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북한이 핵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면서 “남북 간에 경제협력을 가로 막는 결정적인 걸림돌이 바로 북한의 핵”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대통령은 “핵 무력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북한은 하루 빨리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걸음을 내딛는다면 우리와 국제사회는 북한의 발전과 한반도의 실질적 평화, 그리고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하루 속히 핵을 내려놓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한반도 통일이란 새로운 시대를 향한 큰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우리 민족이 다시 하나가 되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의 토대를 쌓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이자 사명”이라고 제시했다.

또 그는 “이를 위해선 반드시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돼야 할 것”이라며 “남북관계와 안보상황에 어떠한 변화가 오더라도 우리 군이 오직 나라와 국민을 지킨다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때 통일의 문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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