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시험성적서 위·변조 차단시스템 도입
남동발전, 시험성적서 위·변조 차단시스템 도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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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발행한 시험인증서 받아보게 돼
최근 원전부품 시험성적서 위조가 사회적 갈등으로 번진 가운데 남동발전이 시험성적서 위·변조비리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부적격자재 사용에 따른 발전소 가동정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험성적서 위·변조비리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매·품질관리에 사용함으로써 부실부품 납품을 원천적으로 차단키로 한데 이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5일 ‘시험성적서 위·변조 방지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남동발전은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발행한 모든 시험인증서를 전자문서형태로 직접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특히 남동발전은 시험성적서 전자문서형태로 수령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운영을 마쳤다. 주요 부품구매 시 의무적으로 시험성적서를 대조할 계획이다.

이날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납품업체에 의한 시험성적서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정보통신기술 융합분야의 전력기술·녹색성장 등 연구개발사업의 상호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각 기관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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