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이 발전소 구매담당자들에게 여성기업과 사회적기업, 우수 중소기업 제품 구매 독려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4일 보령화력본부를 시작으로 이달 14일까지 전국 발전소 내 우수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위한 ‘우수중기제품 및 사회적기업 생산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총 6차례에 걸쳐 전국사업소에서 개최되는 구매상담회에서는 중부발전의 신규 프로젝트를 비롯해 우수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시책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부발전의 각급 공사와 물품, 용역 등 구매담당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여성기업과 사회적기업, 우수중소기업을 위한 발주사업 안내 및 상담을 진행한다.

4일 보령화력본부는 전기, 기계, 계측제어팀, 연료설비팀장 및 실무자들과 한전KPS, 한전산업개발 담당자들이 직접 50개 우수중소기업과 1대1 상담에 나섰다. 특히, HKC(주)(대표 설영미)와 동인ENG(주)(대표 김경희) 등 여성기업 CEO가 직접 구매상담에 참석하는 등 사회적기업 CEO들도 참가해 구매상담회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설영미 HKC 대표는 “보령화력본부는 물론, 서울, 인천, 서천, 제주화력을 비롯해 5개 발전사에서 실시한 다수의 공사실적을 설명했다”며 “여성기업에 대한 중부발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구매상담에 나섰다.

조윤정 동인ENG 차장은 이날 탈부착형 보온재 샘플을 직접 들고 참석해 제품을 설명하면서 기술력을 뽐냈다.

정한섭 (주)제이텍(대표 장두훈) 차장은 “여과집진기에 대한 구매상담을 가졌다”면서 “지난해 11월 진행된 설비점검 결과보고를 공유하고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모색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중부발전은 6일 서천화력발전소, 7일 세종열병합발전소, 11일 인천화력본부, 13일 서울화력본부, 14일 제주화력발전소 등에서 중소기업의 제품구매를 독려하는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발전산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