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옥상 태양광으로 전기료 77%나 줄여
아파트단지 옥상 태양광으로 전기료 77%나 줄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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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대아파트 사업결과…올해도 관련 사업 대폭 확대
옥상 내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가 아파트단지 공동 전기요금 등 관리비용을 절감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저소득층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1년 282세대가 거주하는 길음뉴타운 3단지에 옥상 태양광발전을 설치한 결과 당해 공동 전기요금이 988만 원에서 2012년 222만 원으로 77%나 줄어든 766만 원이나 감소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2012년 태양광발전설비 40kW를 설치한 490세대 규모의 미아벽산아프트 공동 전기요급도 당해 3390만 원에서 2013년 2790만 원으로 600만 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며, 세대 당 연간 1만2000원의 관리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태양광발전설비 1345kW를 임대아프트 31개 단지 3만3000세대에 설치한 바 있다. 또 올해 재개발 임대아파트 4개 단지 1600세대 옥상에 4억46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설비 80kW를 설치할 예정이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승강기와 지하주차장 등 공동으로 부담하는 전력량을 태양광발전설비로 줄여나가는 우수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임대아파트 태양광발전설비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에너지 관련 지출비용절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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