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쌍용車 늘어난 반면 GM·르노삼성車 급감
2월 국내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개월 연속 내수시장 점유율 80%를 이어갔다.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의 국내 판매량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3일 현대·기아·한국GM·쌍용·르노삼성자동차 등의 2014년 2월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68만9100대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3.4% 늘어난 37만8844대, 기아자동차 18.2% 늘어난 24만2799대, 쌍용자동차 25.6% 늘어난 1만1733대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GM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18.0% 줄어든 4만8007대, 르노삼성자동차 33.5% 줄어든 1만1611대로 급감했다.
1∼2월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142만9877대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 1.5% 늘어나는데 그쳤다.
내수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가 48.0%, 기아자동차가 32.7%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에 이어 현대·기아자동차가 80%대를 넘어 80.7%를 기록했다. 한국GM자동차는 9.6%, 쌍용자동차 5.1%, 르노삼성자동차 4.5%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판매는 58만20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만2422대보다 5.4%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32만746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 늘었고, 기아자동차는 20.5% 늘어난 20만7799대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도 24.4% 수출량이 늘면서 6231대의 해외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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