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전선 자진상장폐지요건 충족…상장폐지 결정 공시
JS전선 자진상장폐지요건 충족…상장폐지 결정 공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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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전비리 근원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았던 JS전선이 국내 사업을 정리키로 한 가운데 지난달 26일까지 최대주주 등이 자진상장폐지요건을 충족하는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이사회를 거쳐 자진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에 앞서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은 지난 1월 JS전선 주식을 1차 공개 매수했으나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확보해야 하는 지분율 95%에 못 미치는 94.33%를 확보함에 따라 지난달 초 주식을 2차 공개 매수한 바 있다.

JS전선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부여되는 정리매매기간과 상장 폐지 후 6개월 동안 공개매수가격으로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S전선은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상장폐지를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LS그룹은 JS전선 직원 300여명에 대한 고용을 승계하고, JS전선에서 이미 수주한 물량에 대한 납품과 물품대금지급 등도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며, 원전안전과 관련된 연구개발 활동 지원과 원전 평가·검증기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원전설비지원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금 1000억 원을 출연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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