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한수원 학자금·경조금 언론질타 잇따라
과도한 한수원 학자금·경조금 언론질타 잇따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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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알리오시스템 공시…노조와 지속적 협의 시도
최근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이 공공기관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한수원의 학자금과 경조금이 언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2일 중앙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주)은 2013년도 대학학자금으로 총 93억 원, 고등학교학자금으로 12억1100만 원을 지원, 본인 결혼 200만 원, 배우자 사망 시 1000만 원 등 학자금과 경조금을 각각 지원했다.

한수원은 중앙언론 보도와 관련 기획재정부 알리오시스템에 이미 공시된 사항이라면서 대학학자금과 경조금 지원은 근로자복지기본법 제61조에 의해 조성된 기금으로 집행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학자금 제도개선을 위해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나 노조의 반대로 개선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한수원은 정부정책인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의 일환으로 대학교 학자금을 장학금으로 전환하고 지원금을 대폭 축소하는 동시에 고등학교 학자금도 공무원 수준으로 지원키로 했다. 특히 경조금은 현재 50%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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