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神戸)시와 시 교육위원회가 오는 5월3일 헌법기념일에 열릴 예정이던 호헌집회를 정치적 중립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승인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교도 통신이 2일 보도했다.
호헌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고베 헌법집회 실행위원회에 따르면 고베시는 지난 1998년과 2003년 집회 때는 집회 후원 단체에 시 이름을 사용하도록 승인했었지만 올해 집회의 경우에는 지난해 12월 집회 후원을 신청했는데 "정치적 중립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승인할 수 없음을 지난달 통보해 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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