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아 여야 쓴소리 공방 이어져
3.1절 맞아 여야 쓴소리 공방 이어져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3.0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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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3.1절을 맞아 서로에 대해 쓴소리를 공방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평화와 희생, 화합과 애국이란 3.1운동 정신을 본받으라고 충고했고 야당은 공약철회와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 등을 언급하며 맞불을 놨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수많은 열사들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3·1절을 맞아 평화와 희생, 화합과 애국이라는 3·1정신을 되살려 모든 정치권과 국민이 하나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은 3·1운동의 정신을 마음깊이 되새기며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 갈등을 통합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한다"며 "우리 후손들의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일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국내 정치는 과거로 돌아갔다. 집권여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하면서도 죄의식이나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대선공약이 철저히 깔아뭉개지는 현실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나 창조경제 등의 구호와 남북관계 개선 의지도 공허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진보당은 일본 아베 정권의 극우행태도 용납할 수 없지만 우리 사회를 끔찍하게 망가뜨리고 있는 박근혜 정권의 독재적 극우행태 또한 조금도 용인할 수 없다"며 "오늘 3·1 독립운동 95주년을 맞아 선열들 앞에 선 우리 국민들의 결연한 다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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