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지역 환경에 맞춘 新 비전 선포
고리원전, 지역 환경에 맞춘 新 비전 선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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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Start 고리 발표…3대 전략 11개 추진과제 포함
고리원전이 한수원 조직·인사·문화 등 3대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지역에 맞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지역에 맞는 내부혁신과 조직의 활력제고를 위해 안전·신뢰와 감사·소통, 기본충실 3대 전략분야 11개 추진과제를 포함한 ‘New Start 고리’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지난 27일 발표했다.

안전·신뢰분야는 ▲No Event No Human Error ▲깨끗하고 믿음직한 고리 만들기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 감사·소통분야는 ▲감사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본부 ▲본부장의 ‘찾아가는 현장대화’ ▲동호회 활성화 ▲지역과 함께하는 감성소통, 기본충실분야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 가꾸기 ▲스스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일터 ▲내가 최고 전문가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교육’ 등 11개 추진과제가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고리원자력본부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직원 아이디어 공모 등 내부소통을 거쳐 추진과제와 시행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이 비전은 내부적으로 추락한 직원사기를 높이고 기본절차준수를 강조해 발전소 안전운전의 기반을 닦고 외부적으로는 지역주민과의 스킨십과 소통을 강화해 조직투명성과 원전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고리원자력본부는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요 추진과제를 단기 조치과제와 2개월 단위 집중캠페인, 연중과제로 나눠 시행할 계획이다. 또 전담팀의 과제별 담당자와 과제실행담당부서를 선정해 월 단위 정례협의회를 열어 성과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안전문화 증진과 내부소통 수준 등에 대한 향상도 조사를 실시해 추진과제에 대한 피드백과 호응도를 분석할 방침이다.

이날 우중본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직원의 자율적인 참여와 자기혁신을 통한 조직변화가 ‘New Start 고리’의 핵심”이라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고객중심의 지역공동체 경영을 실현하고 지역과 더불어 행복한 고리원자력본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동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가치 있는 인생’이란 주제로 인문학 강연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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