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신에너지기술개발에 8063억원 투입키로
산업부, 신에너지기술개발에 8063억원 투입키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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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급·에너지수요관리 등 3대 부문에서 집중 강화
올 상반기 신규사업비 1130억원 중 683억원 과제 공고
올해 고효율·친환경화를 위한 청정화력 등 에너지기술개발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청정화력 고효율·친환경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전력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 등 에너지공급·에너지수요관리·에너지혁신 3대 부문에 올해 8063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자원융합핵심(1731억 원)·신재생에너지융합핵심(2242억 원)·전력산업융합핵심(726억 원)·원자력융합핵심(923억 원)·글로벌전문기술개발(258억 원) 등 연구개발에 6610억 원이 투입된다. 또 에너지연구기반구축(460억 원)·인력양성(409억 원)·국제협력(198억 원)·표준화인증(164억 원) 등 기반조성에 1445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특히 산업부는 전력피크대응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연구 등 에너지효율향상과 분산전원 전환에 대비한 중대형 에너지저장실증 추진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SS) 등에 새롭게 83억 원을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과 플랜트 수출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산업부는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 ▲전력수요관리 대응 핵심기술개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혁신 등 3대 기본방향에 맞춰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에너지부문 새로운 시장 창출을 통한 중소기업의 사업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2014년도 에너지기술개발 실행계획에 의거 28일 에너지기술개발 신규사업비 1130억 원 중 683억 원 규모의 상반기 신규과제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상반기 지원부문은 ▲에너지공급(신재생에너지·청정화력·원자력) ▲에너지수요관리(효율향상·에너지저장·스마트그리드) ▲글로벌전문기술 등이며, 5년 이내의 중장기 과제와 3년 이내 단기 과제로 지원된다.
특히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에너지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략기술 확보와 에너지산업 관련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한 시장지향형 융·복합기술 확보에 중점을 두고 중장기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산업부는 기획과제의 인터넷 공시와 목표검증 등에 재외 한인과학자를 참여시켜 연구기획의 완성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연구개발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에너지수요관리 강화와 분산전원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첨단에너지시스템으로의 전환과 실증강화로 에너지의 새로운 산업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세한 사항은 오는 4월 3일까지 35일 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되며, 산업부는 4월 말 공모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뒤 사업수행자를 6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기술평가원은 내달 6일(대전), 7일(서울), 10일(부산·광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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