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출범 후 첫 중동 정상급 방한
현 정부출범 후 첫 중동 정상급 방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2.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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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만나 의견 나눠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세제를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은 지난 1975년 아부다비 신교량건설로 인연을 맺은 이래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크게 발전시켜왔다”면서 “2009년 UAE원전건설사업 수주를 계기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나아가게 됐고 이젠 형제국가로 발전된 것에는 왕세제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와 아랍에미리트의 관계를 굉장히 중시하고 또 아랍에미리트를 우리의 핵심적인 협력파트너로 중시하면서 원전건설을 비롯해 두 나라 사이에 여러 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국에 협력관계는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이번) 왕세제의 방한이 두 나라 사이에 공동본영 토대를 더욱 튼튼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모하메드 왕세제는 “양국 간 관계가 중요하고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온다는 점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의심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특히 원전사업을 비롯한 많은 협력 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한국 방문이 아주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양측은 원전·에너지·건설·국방·보건 등 전방위 확대 추세에 있는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의 창조경제와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과 연계한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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